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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휴가철 음주운전 단속 강화하지만 실제 효과는 '글쎄'

김소언 | 2022/08/03 12:5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본격적인 피서철에 들어서면서 음주운전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꾸준히 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발생 비율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특별단속을 실시했지만 최근 두달 동안 음주단속 적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다. <사진제공=광주북부경찰서>

또, 여름 휴가철인 6월부터 8월 사이 음주단속 건수를 비교해보면 지난 2018년 1천393건, 2019년 902건, 2020년 1천124건, 지난해 1천149건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수치는 각 연도별 전체 음주단속 건수 대비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지속적으로 20%대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음주단속 건수는 모두 2천702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두달 동안에는 861건으로 전체의 31% 정도에 해당합니다. 
 
실제 지난달 24일 오후 광산구 장수 교차로에서 한 남성이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4% 상태의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한편, 광주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6월부터 강력한 음주단속을 실시했지만 꾸준히 적발되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03 09:59:44     최종수정일 : 2022-08-03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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